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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엄마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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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봉명동 온천갈비탕(폐업) 온천 갈비탕 대전 유성구 계룡로74번길 15 / 봉명동 449-1 - 중국집 연태조가 있던 자리에 생긴 갈비탕 집. 사진은 1만원짜리 갈비탕. 뼈에 붙은 갈비가 들어가있는 커다란 뚝배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음식의 양은 많지만 가성비는 쏘쏘라고 생각한다. 맞은편에 유성소국밥 갈비탕은 8,000원인데 나는 그 곳의 갈비탕이 더 맛있고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집을 방문했을 때 주인 아주머니가 음식 장사를 잘해보려고 꽤 고민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음식의 맛이나 가격에 보다 합리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에 따라 좋은 결과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여담인데 손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주인이 식당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모습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식사하는 중간에 마음이 불편했다. 공감수 3 댓글수 0 2019. 3. 30.
대전 서구 용문동 명랑 생조개 칼국수 명랑 생조개 손칼국수 대전 서구 도산로369번길 34 / 042-535-0990 -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 종종 들르는 집. 개인적으로 전복 칼국수는 가성비 대비 별로라고 생각해서 늘 물총 칼국수를 먹는다. 이번에는 수육도 시켜먹었다. 언젠가 포스팅에도 썼지만, 전체적으로 오씨 칼국수와 비슷한 느낌이다. 매운 김치, 물총 조개가 들어간 칼국수. 이 동네에 있는 칼국수 가게 중에서는 요즘 내가 가장 자주 가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는 맛집이라고 부를만한 집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면 동네 맛집에 들어가기 손색 없다고 생각한다. 괜찮은 집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3. 30.
대전 유성 봉명동 쁘리모 쁘리모 봉명동 617-4 레자미멀티홈상가 2층 206호 / 042-822-0577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가 좋고 음식 맛, 분위기, 가격 등 전체적인 면에서 합리적이다. 정확한 금액을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세트 메뉴나 점심 메뉴를 이용하면 한 사람에 13,000~17,000원 정도에 스프, 샐러드, 파스타, 피자,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심지어 피자는 무제한!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분위기나 서비스 수준도 음식 가격에 비해 좋고, 음식 맛도 대부분 괜찮다. 봉명동 맛집을 검색하면 소개팅 장소로 자주 언급되는 식당 중 하나인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앞서 언급했으나 아주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니다. 고급스러움과 캐주얼한 식당 그 중간 정도. 고급스럽거나 프라이빗할 필요가 있는 자리라면, 다른 후기들을 참.. 공감수 2 댓글수 0 2019. 3. 30.
대전 유성구 회랑 스시랑 회랑 스시랑대전 유성구 계룡로66번길 16 / 042-823-0465 - 늘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하사(?)해주는 사랑스러운 송이 이번에는 회를 사주겠다고 했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며 데려간 곳이 바로 '회랑 스시랑'인터넷에 방문후기가 뜨지 않아 식당 앞에 가서도 들어갈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는데, '성공하든 실패하든 우리가 첫 후기를 써서 세상에 널리 이로운 정보를 주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식사를 하고 보니, 이건 정말 '후기(를 써야하는)각'이었다. 일식집 보다는 횟집에 가까운 스끼다시우리가 먹은건 29,000원짜리 정식이었다. 계란찜, 양념을 끼얹은 생선, 콘치즈, 고등어 조림, 생선구이, 새우튀김 등 다양한 전채가 나왔다. 일식집에서 정식을 먹으면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메뉴들(..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10. 14.
대전 유성 상대동 중식당 왕가 왕가(중식당)대전 유성구 봉명서로 57-8 / 042-823-8199 - 새벽부터 비가 와서인지 몸과 마음이 절로 축 처진 하루, 기분 전환 겸 해물짬뽕을 먹으러 중식당 왕가에 갔다. 친구 말로는 여기가 봉명동 상대동 일대에서는 가장 맛있고 가성비가 좋은 집이라고 한다. 듣자하니 이곳은 짬뽕, 그리고 탕수육, 새우요리가 유명한 것 같은데, 마침 점심특선메뉴 중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메뉴(C콤보: 샐러드, 탕수육, 짬뽕 및 짜장 중 택 1)가 있어 큰 고민 없이 주문을 했다. C 콤보는 13,000원. 기대 이상의 선방: 샐러드와 탕수육샐러드는 다진 새우살을 튀긴 완자(라고 해야 할지 두꺼운 비스킷 같은 튀김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에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를 함께 나온다. 중식당에서 샐러드를 먹어본..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8. 27.
대전 유성 올래국수 올래국수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290번길 1 / 042-826-8855 - 대전에도 부쩍 제주의 고기국수를 파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대전 올래국수는 그 중에서도 원조격이 되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찾아가 보았다. 이 곳의 고기국수를 먹으며 느낀 것은 아래와 같다.첫째, 양이 정말 많다. 나는 보통, 함께 식사 한 이는 곱빼기를 주문했는데 보통 사이즈도 양이 아주 많아 다 먹지 못했다. 둘째, 고추가루와 후추의 향이 특징적이다.셋째, 두꺼운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넷째, 김치가 맵다. 아무 생각 없이 주워먹었다가 깜짝 놀랐다. 대전에서 먹어본 고기국수집 중에서는 단연 손에 꼽을 만큼 괜찮다. 국수 치고는 좀 비싼 감이 없잖아 있으나 한번쯤 별미로 먹고 싶어질 것 같다.제주에서 먹었던 그 ..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8. 8.
대전 유성구 유성복집 유성복집대전 유성구 온천서로 24 / 042-823-5388 - '며칠 동안 산행하느냐 고생 했으니 보양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송이 데려간 유성복집.복 지리 한 그릇 먹을 생각하고 나갔는데 굳이 복 정식을 사주겠다는 송 덕분에 기대치 않은 멋진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 먹은 복 정식은 아래의 메뉴들이 복 샐러드, 복껍질무침, 복 튀김, 자왕무시, 치즈그라탕(메뉴판에 표기돼 있지는 않았으나 나왔다.), 복지리와 복 탕, 돌솥밥.식사량이 많지 않은 둘이 먹기에는 전체적으로 음식 양이 좀 많았지만 다양한 복 요리를 상당히 저렴하게 맛보기에는 좋다.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복껍질무침은 독특한 식감 때문인지 계속 손이 가지는 않았다.더불어 공기밥이 아니라 돌솥밥을 주는 것이 좋았다. 나는 ..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7. 31.
대전 유성 봉명동 봉명가든 park 봉명가든 park대전 유성구 대학로 60 / 042-862-1100 - 오랫만에 친구와 맥주 한 잔 마시려고 대낮부터 만나 봉명동 매드블럭 1층에 '봉명가든 park'를 갔다.(호프집 들어가기 전에 6층 봉명가든에서 이미 맥주 한 잔을 한 상태였다.) 우리는 생맥주 두 잔에 떡볶이를 하나 시켜는데, 문제는 저 떡볶이다. 믿기지 않겠으나 저 떡볶이가 무려 6,000원. 심지어 원래는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가게 종업원이 서비스로 직접 만들어 서빙까지 해준거라고 했다. 세상에, 마상에.나로써는 기절초풍. 세상에 저런 것도 떡볶이라고 불러야 하나? 성의도 없는데 심지어 맛도 없다.진심으로, 저런건 좀 안팔았으면 좋겠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12.
대전 유성호텔 조식 뷔페 대전 유성호텔(조식 뷔페)대전 유성구 온천로 9 유성호텔 / 042-820-0100 - 멀리서 놀러온 친구들에게 '유성호텔 프리미엄 패키지 쿠폰'을 줬다. (프리미엄 패키지 쿠폰은 1일 숙박, 조식, 그리고 호텔 내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25~30만원 상당이라고 한다.) 실은 남자친구 생기면 쓰려고 보관해두고 있었는데, 보관만 하다가 정말 뭐 될 것 같아서(...) 그냥 친구에게 과감히 증정.그런데 막상 쿠폰을 받은 친구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다. (유성호텔이니까...) 아무쪼록 아침 일찍부터 유성호텔에서 수영하고 조식을 먹었다. 먹을게 없어서 빙글 빙글 돌고 돌며 고심 끝에 뜬 음식들. 조식부터 대단한걸 거하게 먹을건 아니다만, 도대체 저게 뭐람. 리베라도 그렇고 유성호텔도 그렇..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12.
대전 유성 장대동 어화 어화대전 유성구 온천서로 55 / 042-822-0080 - 대전 유성 장대동에 있는 이자카야 '어화'. "여기가 참 맛있다고 유명하던데 늘 사람이 많아." 15년 겨울이었는지 16년 겨울이었는지, 술집을 찾느냐 여기저기 배회하다가 알게 된 이자카야. 이 가게의 존재를 알려준 이와 언젠간 꼭 가보자고 몇 번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는데 결국은 가지 못하고, (그 이는 이미 몇 번이나 가봤다고 하고) 나는 3년이 지난 이제서야 멀리서 놀러온 친구들과 방문했다. 우리가 시킨건 연어와 참치가 절반씩 나오는 사시미 세트. 그리고 탕 한 가지. 안타깝게도(?) 사시미 사진만 찍었다. 탕이 나왔을 때는 이미 먹느냐고 정신을 놓은 모양. 유성에서 제일 가는 이자카야라는 말을 들었을 땐 뭐 그렇게 오글거리는 평가를 하는..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7. 12.
대전 봉명동 설천순대국밥 설천순대국밥대전 유성구 온천북로33번길 13 / 042-825-4885 - 거두절미하고 본론 1) 입구에서 약간 짠 냄새가 난다.엄마 말대로 가게 입구에서는 짠내가 좀 났지만 역할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가 간 시간이 12시 쯤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2) 국밥에는 채 썬 부추와 양파를 넣어 먹어야 하며, 국물은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주문한 순대 국밥은 오래 걸리지 않아 나왔는데 따로 나오는 채 썬 부추와 양파를 국밥에 넣어 먹으면 되는 방식이었다. 국물을 떠 먹는 순간 정말 '맛있다.'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순대국밥 국물은 보통 탁하고 텁텁하지 않나. 그런데 이 곳의 국물은 맑고 개운해서 계속 떠먹게 됐다.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메인 반찬인데 특히 깍두기는 새콤해서 입맛이 확 돌았다. (정말 없던..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5.
대전 유성 봉명동 잇 마이 타이 잇 마이 타이(eat my Thai)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77 그랑펠리체 상가 1층 103호 / 042-825-5466 - 일 년 여 간 함께 해왔던 책 모임 식구들(그래봤자 김과 서)과 오랫만에 점심식사를 했다. 중국 요리를 먹자고 간 음식점의 문이 닫힌 바람에 할 수 없이 급히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김이 툭 내뱉은 말 한 마디, '이 근처에 타이 음식점 있지 않아?'에 급 결정된 메뉴. 내가 이 곳을 처음 왔던건 1~2년 전쯤인데, 당시에는 가게 클로징 시간을 앞두고 염과 뛰어 들어와 쌀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아무쪼록 그 때는 국수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눈 앞의 음식을 흡입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맘 잡고 앉아 찬찬히 식사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식당에 들어갔다.점심시간이어서..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7. 1.
대전 죽동 겐지 겐지대전 유성구 은구비로 155번길 5-17 / 042-826-0025 - 오늘 밀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월급 받았다며 송이 거한 저녁을 사줬다. 송이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찾은 곳은 죽동의 '겐지'로 스시를 파는 집이란다. 1인당 20,000원이 넘는 금액이 실은 (송에게 부담시키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써주는 마음 고맙게 받아 맛있게 먹었다. 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다만 후다닥 먹기 아쉬워서(=아껴 먹으려고) 야금야금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이다른 이에게는 맛이 없어 깨작대는 것으로 보였나보다. 천만의 소리! 말하느냐 정신 없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초밥들을 보고 있자니 아쉬워서, 송과 보내는 저녁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아주 아주 천천히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1.
대전 봉명동 스시유이 스시유이대전 유성구 봉명서로 17-4 / 042-824-1400 - 계절 바뀔 때마다 한 번 씩 보는 M이 스시를 사줬다. M은 꽤 오랫동안 보유하던 주식이 크게 올라 주머니가 두툼하다는 좋은 소식을 들려줬고 나는 주기로 했던 위스키 미니어쳐와 책 한 권을 조수석에 놓고 깜빡해 전달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그 놈의 위스키와 책은 또 다음 계절로. 하필 가장 바쁜 시즌에 잠깐 짬을 내서 본거라, 내가 M에게 한 이야기라고는 일이 너무 많다, 빡친다, 따위의 투정. 그리고 집을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 M은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줬고 그게 꽤 큰 위로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목원대 앞에서 커피 한 잔. M이 봄과 여름에 맛있는 식사를 샀으니, 남은 가을과 겨울에는 내가 맛있는 식사를 사겠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6. 17.
대전 괴정동 먹태집 먹태집대전 서구 용문로 41 / 1670-7980 - 롯데백화점 뒷편에 있는 술집 중 하나인 '먹태집'입니다.먹태집은 대전과 세종에 분점을 두고 있는 술집으로 소주, 맥주, 막걸리를 모두 팝니다. 총평사진을 찍은 당일, 저는 과일안주에 주전자에 담긴 생맥주를 마셨는데요. 술이든 안주든 창렬(...)했습니다. 특히 메뉴판에 당당하게 '추천'이라고 써있던 과일안주는... 보시다시피 얼음을 제외하고는 아주 시시껄렁하게 나왔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10,000원이었습니다.포도 몇 알, 통조림 황도 몇 조각, 통조림 파인애플 몇 조각, 오렌지 한 조각, 자몽 반조각, 참외 한 조각...어이가 없어서 웃고 말았습니다.주전자에 담겨서 나온 생맥주도 메뉴판에 표기된 용랑보다 한참 못미쳤습니다만, 별도로 클레임을 걸지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31.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하나킨 하나킨대전 유성구 대학로 60 / 042-384-5500 - 요즘 대전의 '핫플'(핫 플레이스)가 유성이고, 그 중에서도 봉명동은 빼놓을 수 없는 상권이죠.저희 클라이언트의 초대로, 매드블럭에 있는 하나킨에서 점심에 제공되는 하나킨 런치 정식를 먹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제 전 직장 동료들이라 크게 어려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음식이 나올 때마다 사진을 찍기 부담스럽기도 했고무엇보다 음식을 눈 앞에 두고는 사진 따위는 생각도 안나는게 지극히 정상인거겠죠?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왔는데 저는 딱 세 가지 음식만 사진을 찍었네요. 나머지는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셔요. 제가 먹은 메뉴는 샐러드, 사시미, 초밥, 해물, 생선구이, 튀김, 알밥이 나왔고 여기에 죽과 탕, 후식이 더 나왔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아차, 규동..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23.
대전 원신흥동 홀리차이(폐업) 홀리차이대전 유성구 동서대로 691 / 042-823-7009 - 목원대학교 앞, 그러니까 원신흥동에 있는 중식당 '홀리차이' 입니다.'홀리차이'라는 중식당은 대전 말고도 세종에도 있는데, (세종에서 근무했던 첫 해에) 손님을 맞거나 대접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자주 가곤 했던 식당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유명한 다른 중식당들이 많이 생겨 발길이 뜸해지긴 했지만요.아무쪼록, 이번에는 지인이 맛있는 식사를 사주고 싶다며 안내를 했습니다. 엄청 많은 메뉴 중에서 간신히 고른 메뉴는 과일탕수육과 해물짬뽕이었습니다. 과일탕수육은 말 그대로 '옛날 탕수육' 맛이었습니다. 특히 소스가... 케찹이 들어간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90년대의 반가운 맛이었습니다. 해물 짬뽕은 생각보다 칼칼하고 시원했습니다. 면은 우리..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5. 23.
대전 중구 문화동 홍익돈까스 홍익돈까스 서대전점대전 중구 계룡로904번안길 38 / 042-221-0601 - 세이백화점 근처, 서대전네거리 역 쪽은 주차가 그리 쉬운 동네는 아니죠.주차로 스트레스를 받던 어느 날, 동업자와 '오늘은 주차 걱정 없는 곳으로 가자!'고 의기 투합해 다녀온 곳이 바로 '홍익돈까스' 입니다. 홍익돈까스는 건물도 크고, 식당 앞 주차장도 큽니다.여하튼 시~원하게 주차를 해놓고 식당에 들어가 일본식 로스까스 정식과 스노우 샐러드 돈까스를 시켰지요. 왕돈까스를 먹었어야 했나주문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무슨 사람 얼굴 두 개 만한 크기의 돈까스를 드시더라고요. 그걸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저걸 시켰어야 했나. 우리가 시킨 것도 양이 너무 많다는 깨달음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시킨 메..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5. 17.
대전 유성구 궁동 교원파닭 교원파닭대전 유성구 대학로151번길 7 / 042-822-8871 - 치킨 취향이란게 사람마다 다 제각각이어서 어떤 이는 소스를 끼얹은 치킨을 좋아하고 어떤 이는 오븐에 기름기 쫙 뺀 닭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렇죠. 이날 저와 치킨을 함께 먹은 지인은 궁동에 그렇게 많은 닭집(치킨집) 중에서도 고민 없이 교원파닭이 짱이라고 외치는 이라서요.이변 없이 교원파닭으로 향했습니다. 교원파닭에서 파는 '교원파닭'은 담백하게 튀겨낸 치킨 위에 튀긴 떡과 파가 완전 많이 올라가있는 메뉴입니다.맛은 기름기 빠진 옛날 통닭에 가깝습니다.오랫만에 먹었던 치킨이어서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지인은 '역시 교원파닭'이라면서 엄지 척척을 했고요. 하지만 제가 먹었던 일부 부위는 튀김이 딱딱하거나 살이 너무 질겨서 아쉬웠..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5. 15.
대전 유성구 장대동 마하가나(폐업) 마하나가 대전유성지점대전 유성구 문화원로6번길 56 / 042-822-0822 - 세종에서 대전 오는 길에 친구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 태국 음식점 '마하나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하나가는 이태원에 있는 식당인데, 본점을 제외하고는 유성에 유일한 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영업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렀는데, 다행히 주문에 성공했답니다. 우려제 동업자의 친구 중에 천안에서 타이 음식점을 하는 이가 있는데, 최근 그 이의 가게에서 타이 음식을 먹었다가 둘다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전에는 생 어거스틴을 비롯해 좀 프랜차이즈화된 식당들에서 주로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 그건 나쁘지 않았거든요.그런데 현지식에 가까운 음식을 먹어보니 와.. 이건 장난 아니더군요. 동업자와 저 모두 '우린 현지의.. 공감수 3 댓글수 0 2018. 5. 14.
대전 용문동 에노츠이반(Enots Yvan) 에노츠 이반(Enots Yvan)대전 서구 유등로 515 / 010-2126-2642 - 카페 에노츠 이반운 용문동에 있는 카페 중 제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카페 중 하나입니다. 카페에서 돈 쓰기 아까워하는 쫌생이 같은 성격 때문에 아주 자주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전환이 필요한 날이라던지 회의를 해야하는데 미치도록 일이 하기 싫다던지, '당 부족'을 호소하는 지인들이 동네에 놀러올 때마다 한번씩 가곤 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다른 카페와 다르게 에노츠 이반은 이 카페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수침교*치노'라던지 '그린브라운라떼' 등의 메뉴가 그러합니다. 수침교치노는 아래의 사진 중 오른쪽에 있는 메뉴인데 커피 위에 코코아파우더(?)가 뿌려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 공감수 3 댓글수 0 2018. 5. 14.
대전 용문동 서가네 추어탕(롯데백화점 근처 맛집) 서가네 추어탕대전 서구 도산로 335 / 042-524-3690 -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 맛집(괴정동/용문동)' 포스팅을 하면서 소개를 하기도 했던 식당, 서가네 추어탕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국물, 탕에 환장하는 제 친구가 서가네 추어탕에 가자고 그렇게 노래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개인적으로는 먹을거 기근인 동네에서 참 보물같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7,000원 짜리 추어탕을 시키면 저렇게 돌솥밥에 추어탕이 '뙇'하고 등장합니다. 취향껏 들깨가루, 산초가루, 다진 청양고추를 추어탕에 넣고 섞은 다음흰쌀밥하고 함께 한 입 먹고, 어리굴젓을 '뙇'하고 입에 넣으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사진에 있는 추어튀김은 작은 사이즈로 6,000원입니다. 모든 튀김이 그렇듯, 따듯할 때 ..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5. 14.
대전 괴정동 양푼왕갈비 양푼왕갈비서구 도산로369번길 51 / 042-537-2143 -양푼왕갈비는 롯데백화점 뒷편에 있는 식당으로, 매운 돼지갈비 찜(?)을 파는 집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꽤 오래된 집인데(이 동네도 유심히 보면 3년을 버티는 식당이 많지가 않죠. 특히 '젊은 분위기'의 식당들은....) 얼마 전까지는 롯데백화점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비교적 최근에 백화점 근처로 가게를 옮겼습니다. 매운 맛에 대하여 양푼왕갈비에 가면 매운맛을 4~5가지 단계로 구분해 주문을 받고 있는데 저희는 보통맛을 시키고 양념다대기를 약간 건져 놓은 뒤, 갈비찜이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면서 양념을 추가로 풀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점원들이 '보통맛은 신라면 정도로 매워요.'라고 설명하시는 것 같은데, 신라면보다 매워요.. 공감수 3 댓글수 0 2018. 5. 9.
대전 중구 유천동 김가네국밥(태평소국밥) 김가네 국밥 대전 중구 유천로 17-1 / 042-528-2222 - 대전 사는 분들 중에서 태평소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들, 가족들과 밥 먹으러 술 마시러 자주 다녔던 식당이기도 하고요. 태평소국밥은 태평오거리에 본관과 별관, 유성 봉명동에 본관과 별관, 갈마동, 둔산동, 그리고 유천동에 분점이 있습니다.평소에는 유성점과 태평점을 주로 갔었는데, 오늘은 유천동 분점인 '김가네 국밥'에서 소국밥(6,500원)과 육사시미 작은 사이즈(100g, 8,000원)를 먹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김가네 국밥 대신 태평소국밥이라고 쓰겠습니다. 왜냐? 태평소국밥 유천동 분점이니까욥.) 소국밥태평소국밥의 소국밥은 무와 고기로 낸 진하고 맑은 육수가 일품입니다. (내장탕같은 메뉴는 빨간 ..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5. 2.
대전 서구 둔산동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대전 서구 둔산중로78번길 20 / 042-477-8254 - 아끼는 이가 멀리서 와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더니 칼국수를 먹자고 하며 보여준 곳이 여기였습니다.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은 법원 근처에서 꽤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 줄여서 '칼만사'라고도 부르지요.개인적으로는 어릴 때 부모님 따라 몇 번 들락날락 했던 기억이 나는 집이기도 하고요. 칼국수, 육수, 김치, 그리고 우리에겐 적었던 양낙지볶음이나 수육에 칼국수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바다 칼국수' 2인분만 먹었습니다.칼국수는 건더기로 버섯, 파, 약간의 조개가 약간 들어가는데 조개만 조금 들어간 것 치고는 해물 육수의 맛이 진하게 나서 별도로 해물을 넣어 육수를 우리지 않았을까 생각됐고.. 공감수 2 댓글수 1 2018. 5. 1.
대전 유성구 상대동 삼촌쭈꾸미 삼촌쭈꾸미대전 유성구 상대동로36번길 56 / 042-825-2070 - 우리 동업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노래 노래를 부르던 삼촌쭈꾸미!드디어 갔다왔답니다. 소스, 계란찜제 동업자는 삼촌쭈꾸미를 이야기할 때마다 저 두 가지를 절대 빼놓지 않고 설명합니다. "깻잎에 양파, 부추, 콩나물, 거기에 빨간 쭈꾸미 턱 얹어서 하얀색 소스 묻혀 먹으면... 아니 어쩜 이렇게 조화로울까 싶다니까.거기에다가 부풀은 계란찜 한 수저 떠 먹으면, 캬아."(어느 누가 이 말에 침을 안 삼킬까요.) 쨌거나, 계란찜은 그냥 잘 부풀은 계란찜이었고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라는거. 소스도 저는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쭈꾸미를 파는 다른 식당에서 가끔씩 주는 하얀 소스의 맛과 큰 차이를 못 느끼긴 했는데, 기존에 먹었던 것들이 ..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5. 1.
대전 유성구 궁동 코니스 코니스 BBQ & Grill대전 유성구 궁동로18번길 21-7 / 010-9011-7638(매일 18:00~06:00) - 궁동 코니스의 뚱뚱한 스테이크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일 끝나고 동업자와 유성으로 날랐습니다. 위치코니스는 충남대 쪽문, 소방서에서 욧골공원으로 나오는 골목(옛 커피삼촌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고 가게가 지하에 있어서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점이 아니라 술집원산지 표기가 안되있는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식당이 아니라 술집으로 등록하면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카운터 쪽에 프레첼을 비롯해 안주용 과자들이 비치돼 있어 편하게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분위기궁동에 있는 호프집들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 여..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5. 1.
대전 서구 괴정동 어명이요 어명이요(괴정점)대전 서구 도솔로388번길 6 / 042-528-2579 - 제가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라서 그런진 몰라도,저는 대전에서 '번화가'로 불리우는 곳 중에 먹을데가 제일 없는 동네가 롯데백화점 근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특히 그 근처에서 부모님이랑 식사를 하려고 하면... (먹을만한 밥집을 찾으려고) 거의 전쟁 아닌 전쟁을 해야 하는데요.각설하고 최근에 그 어려운 동네에서 엄마를 모시고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결국 들어간 식당은 명태조림을 하는 '어명이요'입니다. '어명이요'는 관평동에 본점이 있고, 유성에 몇 군 데 분점이 더 있는 식당이랍니다. 저희는 명태조림 덜 매운맛 소(小)자를 시켰는데, 25,000원이었고 명태가 세 마리와 무 세 조각이 나왔습니다. 공기밥은 별도로 .. 공감수 2 댓글수 0 2018. 4. 25.
대전 문화동 억순네 감자탕 부대찌개 억순네 감자탕 부대찌개대전 중구 송리로38번길 8 / 042-586-7289 - 동업자가 아침부터 부대찌개 부대찌개 노래를 부르던 날, 결국 점심 식사로 먹었던 부대찌개입니다. 타 블로그에 올라온 주소로 찾아갔다가 한참을 헤맸습니다. 이전한 장소는 대문중학교 정문 맞은편으로, 식당을 이전하신지는 꽤 됐다고 합니다. 부대찌개는 1인분에 7,000원입고 저렇게 커다란 냄비에 재료들이 섞여서 나옵니다. 찌개가 끓을 즈음 해서 라면사리를 넣고 먹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그냥 딱 부대찌개 맛입니다. (살면서 맛있는 부대찌개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그러나 양이 많아서 부대찌개 좋아하는 제 동업자는 햄을 열심히 건져 먹었음에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4. 25.
대전 문화동 겐로쿠 우동 겐로쿠 우동(서대전점)대전 중구 계룡로918번길 24 / 042-252-2432 - 실은 소바를 먹고 싶어서 간 집이었습니다만 정작 저는 유부우동을 시키고, 제 동업자가 메밀소바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간 겐로쿠 우동(서대전점)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평일 점심시간에는 유부초밥 1개나 볶음밥 같은 것(단, half size)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저는 유부초밥을 추가로 시켰고, 제 동업자가 시킨 메뉴에는 유부초밥이 이미 포함돼 있어 별도 추가는 안된다고 합니다. 우동은 보통, 메밀소바는 곱빼기로 시킨 건데... 저는 결국 면사리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면사리를 추가하는건 무료입니다만 저는 가급적 처음부터 곱빼기를 시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저는 웬만하면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일부러 작은 사..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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