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동 겐로쿠 우동
겐로쿠 우동(서대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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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소바를 먹고 싶어서 간 집이었습니다만
정작 저는 유부우동을 시키고, 제 동업자가 메밀소바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간 겐로쿠 우동(서대전점)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평일 점심시간에는 유부초밥 1개나 볶음밥 같은 것(단, half size)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는 유부초밥을 추가로 시켰고, 제 동업자가 시킨 메뉴에는 유부초밥이 이미 포함돼 있어 별도 추가는 안된다고 합니다.
우동은 보통, 메밀소바는 곱빼기로 시킨 건데... 저는 결국 면사리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면사리를 추가하는건 무료입니다만 저는 가급적 처음부터 곱빼기를 시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웬만하면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일부러 작은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만,
나중에 면 사리를 추가해서 국물에 넣어 먹으니 면에 간이 배질 않아서 너무 밍밍했습니다.
지난 번에 겐로쿠 우동(반석점) 포스팅을 할 때, 음식 간이 세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일본에 살다온 제 동업자 말로는 '이건 짜다기 보다는... 쯔유의 맛'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쯔유는 일본식 간장 같은거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겐로쿠 우동은 분점과는 상관없이 쯔유의 맛이 강한 우동이라고(쓰고 짜다고 이해하고) 결론 냈습니다.
동업자는 우동보다는 소바가 맛있었다고 하고, 저는 우동과 소바 모두 맛있었습니다.
여기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리 더운 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대기를 했습니다.
식당에 별도로 주차공간이 있지는 않으니 인근에 주차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