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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본 식당들/한식

대전 유성구 봉명동 온천갈비탕(폐업) 2019. 3. 30. 01:30 온천 갈비탕 대전 유성구 계룡로74번길 15 / 봉명동 449-1 - 중국집 연태조가 있던 자리에 생긴 갈비탕 집. 사진은 1만원짜리 갈비탕. 뼈에 붙은 갈비가 들어가있는 커다란 뚝배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음식의 양은 많지만 가성비는 쏘쏘라고 생각한다. 맞은편에 유성소국밥 갈비탕은 8,000원인데 나는 그 곳의 갈비탕이 더 맛있고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집을 방문했을 때 주인 아주머니가 음식 장사를 잘해보려고 꽤 고민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음식의 맛이나 가격에 보다 합리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에 따라 좋은 결과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여담인데 손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주인이 식당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모습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식사하는 중간에 마음이 불편했다.
대전 서구 용문동 명랑 생조개 칼국수 2019. 3. 30. 01:18 명랑 생조개 손칼국수 대전 서구 도산로369번길 34 / 042-535-0990 -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칼국수를 먹고 싶을 때 종종 들르는 집. 개인적으로 전복 칼국수는 가성비 대비 별로라고 생각해서 늘 물총 칼국수를 먹는다. 이번에는 수육도 시켜먹었다. 언젠가 포스팅에도 썼지만, 전체적으로 오씨 칼국수와 비슷한 느낌이다. 매운 김치, 물총 조개가 들어간 칼국수. 이 동네에 있는 칼국수 가게 중에서는 요즘 내가 가장 자주 가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는 맛집이라고 부를만한 집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면 동네 맛집에 들어가기 손색 없다고 생각한다. 괜찮은 집이다.
대전 유성 올래국수 2018. 8. 8. 16:07 올래국수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290번길 1 / 042-826-8855 - 대전에도 부쩍 제주의 고기국수를 파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대전 올래국수는 그 중에서도 원조격이 되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찾아가 보았다. 이 곳의 고기국수를 먹으며 느낀 것은 아래와 같다.첫째, 양이 정말 많다. 나는 보통, 함께 식사 한 이는 곱빼기를 주문했는데 보통 사이즈도 양이 아주 많아 다 먹지 못했다. 둘째, 고추가루와 후추의 향이 특징적이다.셋째, 두꺼운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넷째, 김치가 맵다. 아무 생각 없이 주워먹었다가 깜짝 놀랐다. 대전에서 먹어본 고기국수집 중에서는 단연 손에 꼽을 만큼 괜찮다. 국수 치고는 좀 비싼 감이 없잖아 있으나 한번쯤 별미로 먹고 싶어질 것 같다.제주에서 먹었던 그 ..
대전 유성구 유성복집 2018. 7. 31. 14:08 유성복집대전 유성구 온천서로 24 / 042-823-5388 - '며칠 동안 산행하느냐 고생 했으니 보양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송이 데려간 유성복집.복 지리 한 그릇 먹을 생각하고 나갔는데 굳이 복 정식을 사주겠다는 송 덕분에 기대치 않은 멋진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 먹은 복 정식은 아래의 메뉴들이 복 샐러드, 복껍질무침, 복 튀김, 자왕무시, 치즈그라탕(메뉴판에 표기돼 있지는 않았으나 나왔다.), 복지리와 복 탕, 돌솥밥.식사량이 많지 않은 둘이 먹기에는 전체적으로 음식 양이 좀 많았지만 다양한 복 요리를 상당히 저렴하게 맛보기에는 좋다.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복껍질무침은 독특한 식감 때문인지 계속 손이 가지는 않았다.더불어 공기밥이 아니라 돌솥밥을 주는 것이 좋았다. 나는 ..
대전 봉명동 설천순대국밥 2018. 7. 5. 18:47 설천순대국밥대전 유성구 온천북로33번길 13 / 042-825-4885 - 거두절미하고 본론 1) 입구에서 약간 짠 냄새가 난다.엄마 말대로 가게 입구에서는 짠내가 좀 났지만 역할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가 간 시간이 12시 쯤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2) 국밥에는 채 썬 부추와 양파를 넣어 먹어야 하며, 국물은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주문한 순대 국밥은 오래 걸리지 않아 나왔는데 따로 나오는 채 썬 부추와 양파를 국밥에 넣어 먹으면 되는 방식이었다. 국물을 떠 먹는 순간 정말 '맛있다.'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순대국밥 국물은 보통 탁하고 텁텁하지 않나. 그런데 이 곳의 국물은 맑고 개운해서 계속 떠먹게 됐다.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메인 반찬인데 특히 깍두기는 새콤해서 입맛이 확 돌았다. (정말 없던..
대전 용문동 서가네 추어탕(롯데백화점 근처 맛집) 2018. 5. 14. 11:32 서가네 추어탕대전 서구 도산로 335 / 042-524-3690 - '대전 롯데백화점 근처 맛집(괴정동/용문동)' 포스팅을 하면서 소개를 하기도 했던 식당, 서가네 추어탕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국물, 탕에 환장하는 제 친구가 서가네 추어탕에 가자고 그렇게 노래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개인적으로는 먹을거 기근인 동네에서 참 보물같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7,000원 짜리 추어탕을 시키면 저렇게 돌솥밥에 추어탕이 '뙇'하고 등장합니다. 취향껏 들깨가루, 산초가루, 다진 청양고추를 추어탕에 넣고 섞은 다음흰쌀밥하고 함께 한 입 먹고, 어리굴젓을 '뙇'하고 입에 넣으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사진에 있는 추어튀김은 작은 사이즈로 6,000원입니다. 모든 튀김이 그렇듯, 따듯할 때 ..
대전 괴정동 양푼왕갈비 2018. 5. 9. 14:21 양푼왕갈비서구 도산로369번길 51 / 042-537-2143 -양푼왕갈비는 롯데백화점 뒷편에 있는 식당으로, 매운 돼지갈비 찜(?)을 파는 집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꽤 오래된 집인데(이 동네도 유심히 보면 3년을 버티는 식당이 많지가 않죠. 특히 '젊은 분위기'의 식당들은....) 얼마 전까지는 롯데백화점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비교적 최근에 백화점 근처로 가게를 옮겼습니다. 매운 맛에 대하여 양푼왕갈비에 가면 매운맛을 4~5가지 단계로 구분해 주문을 받고 있는데 저희는 보통맛을 시키고 양념다대기를 약간 건져 놓은 뒤, 갈비찜이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면서 양념을 추가로 풀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점원들이 '보통맛은 신라면 정도로 매워요.'라고 설명하시는 것 같은데, 신라면보다 매워요..
대전 중구 유천동 김가네국밥(태평소국밥) 2018. 5. 2. 15:47 김가네 국밥 대전 중구 유천로 17-1 / 042-528-2222 - 대전 사는 분들 중에서 태평소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들, 가족들과 밥 먹으러 술 마시러 자주 다녔던 식당이기도 하고요. 태평소국밥은 태평오거리에 본관과 별관, 유성 봉명동에 본관과 별관, 갈마동, 둔산동, 그리고 유천동에 분점이 있습니다.평소에는 유성점과 태평점을 주로 갔었는데, 오늘은 유천동 분점인 '김가네 국밥'에서 소국밥(6,500원)과 육사시미 작은 사이즈(100g, 8,000원)를 먹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김가네 국밥 대신 태평소국밥이라고 쓰겠습니다. 왜냐? 태평소국밥 유천동 분점이니까욥.) 소국밥태평소국밥의 소국밥은 무와 고기로 낸 진하고 맑은 육수가 일품입니다. (내장탕같은 메뉴는 빨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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